이병박 대통령, 경제단체장 G20 설명회
이병박 대통령, 경제단체장 G20 설명회
  • 대한뉴스
  • 승인 2009.04.07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7일(화) 주요 경제단체장을 청와대로 초청, G20 정상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대기업은 이번 기회에 고임금 구조를 바로 잡아 경쟁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실에 의하면李 대통령은 “현재 경제난 속에서도 고환율 덕분에 수출이 버티고 있지만 환율이 안정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했다.


이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달러당 1,000원으로 떨어져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다는 각오로 대비해야 한다”며 공감했다.


李대통령은 기업투자와 관련, “2/4분기 전망이 좋아지면 기업들이 업종에 따라 투자를 앞당겨 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일자리가 생긴다. 새로운 투자 없이 일자리를 지키고 나누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재계 현안인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문제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폐지해야 한다”고 했지만, 복수노조 허용에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이수영 경총회장은 “재계 내에서도 복수노조 문제는 70% 찬성, 30% 반대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4월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부품소재 조달공급 전시회를 앞두고 참석자들은 “일본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늘리려면 노사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李대통령은 “앞으로 노사 질서는 확실히 개선되겠지만, 신뢰의 노사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업도 노력해야 한다”면서 최근 도요타 자동차의 한 종업원이 해고 당한 직후 TV 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했다.

“해고 당해 회사 정문을 나서던 그 종업원이 ‘회사가 오직 어려우면 이렇게 했겠느냐’고 말하던 장면이 기억난다. 몸 담았던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그만큼 두텁다는 뜻 아니겠느냐”고李 대통령은 말했다.


특히,회의 도중 이동관 대변인은 오늘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에 게재된 칼럼 내용을 보고했다. 이번 G20 런던 회의 만찬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정상들의 좌석이 주최국인 영국과 미국 정상 바로 옆 자리에 배치된 것을 두고 “아시아가 전면에 배치된, 새로운 세계질서의 반영”이라고 분석한 칼럼이었다고 했다.

김남규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이번 G20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