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홍콩에서는 송환법 반대 시위로 인해 거의 매주 최루탄이 터지며 무력 충돌을 벌이고 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에 한국에서도 많은 시위가 있었기에 한국인들에게는 그리 낯설지 않지만 한국의 시위 양상이 평화 시위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홍콩에서는 약 두달간 벌써 1800통을 넘게 발사했다고 한다.
애드멀리티, 완차이 등 주요 정부기관 근처에서 터지던 최루탄이 이제는 윈롱, 츈완, 콰이충, 샤틴, 쿤통, 침사초이, 셩환, 타이쿠 등 홍콩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주거 밀집지역까지 최루가스가 퍼지면서 일반 가정 및 아파트 창문으로 들어와 아이들의 호흡기에도 영향을 줄까봐 부모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최루제(催淚劑, 영어: lachrymatory agent, lachrymator) 또는 눈물 가스(영어: tear gas)는 주로 눈을 따갑게 만들고 통증을 일으키며 심지어는 일시적인 실명 현상을 일으키는 화합물이다. 최루탄(催淚彈) 같은 형태의 화학 무기로 쓰인다. 주로 시위 진압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루탄의 최루가스나 최루액이 눈이나 피부, 호흡기 등으로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눈물과 콧물이 분비되며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간혹 구토 증상을 일으키며, 피부 알레르기(allergy)를 일으키기도 하며 머리에 맞을 경우 사망할 수 있다.
최루탄의 경우 폭발후 일정시간 비산하는 방식과 수류탄 형식의 최루탄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일정시간이 지나면 공기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다가 없어지지만 최루액의 경우에는 최루성분이 피부에 접촉하는 만큼 위험성이 크다.
특히 안구에 닿을 경우에는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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