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태풍 링링 대비 ‘비상2단계’ 발령
충남도, 태풍 링링 대비 ‘비상2단계’ 발령
6일 시·군과 대처상황보고회 개최…“전 공직자 태풍 대비 최선”
  • 김새롬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09.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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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가 6일 오후 2시 부로 ‘비상2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태풍 링링 대비 상황보고회를 주관하는 양승조 지사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태풍 링링 대비 상황보고회를 주관하는 양승조 지사 모습ⓒ대한뉴스

충남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 ‘태풍 링링 대비 대처 상황 보고회’를 통해 “지금 이 시간 부로 비상2단계를 발령한다”며 “전 공직자는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도청 및 시·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양 지사와 시·군 단체장,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태풍 예상 진로 등 기상 상황 설명, 시·군별 태풍 대처 상황 보고, 건의사항 등 향후 대책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태풍 링링은 7일 새벽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 우리 지역에는 7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이번 태풍과 경로 및 크기가 유사한 2010년 곤파스의 경우 6명의 인명 피해와 432세대 1058명의 이재민, 1097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며 “과거 상황을 보고, 각 분야별 대처 상황을 다시 한 번 살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비상2단계를 공식 발령한 뒤 “6일 중 모든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상2단계 발령에 따라 도 각 실·국 도로, 교통, 환경, 보건, 홍보 등 13개 협업부서 필수 요원들은 상황근무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도내 전 공직자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도는 이밖에 태풍 내습에 따라 도내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한 취소 및 연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번 태풍은 강력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간판, 지붕 등 낙하물에 의한 인명 피해와 수확기 농작물, 수산 양식장 피해가 가장 우려되고 있다”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각 소관 분야별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다시 한 번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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