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어떤 교단인가? ... 신을 믿는 것은 누구의 선택인가? [르포]
신천지 어떤 교단인가? ... 신을 믿는 것은 누구의 선택인가? [르포]
종교인 탄압 통해 강제개종 구태 멈춰야 ... 성경이 말하는 이단의 정체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19.09.08 18:43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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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기자ⓒ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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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양훈 기자] 세상은 많은 종교가 있지만 각자 자신들이 믿는 신이 진짜라고 말한다. 각자의 신념은 상대를 받아 드리지 않을 뿐 더러, 태여 날 때부터 가족력에 따라 학습을 받거나 큰 영향을 받는다. 인생을 살다가도 변화가 생겨 종교에 빠지곤 한다.

그러나 각자의 종교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살아가는 종교인들이 허다하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가 상처를 받고 아예 포기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틈새를 파고드는 종교 집단들은 자신들의 모든 지식을 다 동원하여 설파하고 있으며 집단끼리 갈등도 첨예하다.

종파가 다르고 믿는 신이 다를 때는 증오로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된다. 자기와 다르면 사이비로 규정하고 상대를 향하여 날을 세운다. 자신들이 믿는 신을 거부하면 사자와 같은 이빨을 감추지 않고 입에서 독설이 터져 나온다.

종교의 갈등은 너무도 잔인하고 양보가 없다. 세계사를 보면 여실히 보여주는 십자군 전쟁과 인도에서 종교전쟁과 같은 역사가 산 증거다. 천주교 안에서도 여실히 보여 주었던 대목은 천국티켓을 팔았던 역사가 성경과 전혀 맞지 않았다.

선각자를 자칭하는 지식인들은 종교를 마약이라고 말한다. 그나마 혜안을 가진 이들은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포용적인 뜻을 나타내곤 한다. 한 마디로 인간들은 저 잘났다고 날 뛰고 있다. 각자의 교리는 진리가 아니며 하나님 말씀만 진리이다. 그래서 무지한 민중은 종교에 속기도 한다. 거대해진 종교집단은 이제 두려운 세력이 됐다.

기독교나 천주교, 이슬람이든 하나님을 신봉하는 그들은 성경의 구약과 신약을 각자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거나 인정하지만 교리가 다르면 진리가 아니라고 말한다. 불교 등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오늘날 똑 같은 이유가 이어져오고 있다. 비방하고 저주하며 지옥으로 간다고 전쟁의 칼날은 쉬지 않는 진행형이다. 과연 그들이 신의 뜻을 받드는 사람들인지 도저히 가늠이 가지가 않는다. 종교의 선택은 각자의 몫으로 책임도 자신이 져야 한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종파가 있다. 신천지예수교회로 현 기성교단과 극한 대립을 하고 있다. 특히 공격의 대상은 신천지로 이들의 신앙적 선택이 기성교단에서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판단을 받아야 한다. 자유와 신념에 따라 선택하고 믿고 있다.

강제개종을 요구하는 일부 세력의 억압을 강하게 반발하는 신천지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신천지 측은 신앙의 선택은 자유국가에서 본인에게 있는데 몰지각한 이들이 강제개종을 요구하면서 감금 등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와 같은 일이 있었고 국외에서는 반인륜적 행태를 두고 유엔에서도 지적하는 일이 벌어졌다. 여기서 성경의 한 대목이 떠오른다. 예수와 그 제자들이 길을 걷다가 한 사람이 주여 당신의 이름을 빙자하여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서 죽이고 못하게 하겠습니다. 예수는 나 두어라 하시면서 가던 길을 갔다고 기록되어 있다.

왜 이런 부분을 망각하고 박해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중론이다. 성경만 그대로 받아드리고 각자의 길만 가면 다툼은 필요가 없다. 신천지는 구원을 받지 못하고 기성교회면 구원을 받는 것인지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지 않는데서 구원과 상관이 없다.

각자의 길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종교탄압은 수적 열세와 자신들의 신자 이탈 문제가 결부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명분은 성경 가르침이 다르다는 것이다. 깊숙한 이해관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한뉴스 종교부는 요한계시록 성경 말씀을 살펴보았는데 교회의 촛대가 옮겨가는 내용이 있었다. 한국교회의 부흥은 과거와 달리 퇴색되어 버렸다. 그 촛대가 옮겨간 것이 아니냐는 풀이로도 해석된다. 신천지가 하나님의 뜻을 받지 않았다면 자연 도태가 될 것이다.

문제는 기성교회에서 촛대가 옮겨지지 않았다면 기도와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파한다면 누가 떠밀어도 신자들은 가지 않을 것이다. 신천지의 활동과 비교가 되는 대목으로 신앙의 문제는 먼저 비방하는 쪽에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뜻과 다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자신을 매달은 그들을 저주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기도했다. 기성교단이 하나님의 말씀을 안다면 신천지를 박해할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 인내가 요구된다.

예수님의 뜻과 상반되는 행동은 문제가 있다. 가던 길 가자 그리고 죽어가는 기독교의 신앙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세력이 큰 천주교나 이슬람 및 불교에 대해서는 신천지와 같이 공격하지 않고 함구하면서 유독 신천지에 대해 날을 세운다. 일부는 이단으로 규정하고 지옥을 간다는 것,

오히려 저주하는 자가 지옥으로 갈 것으로 판단된다. 성경의 이단을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 종교개혁을 하면서 천주교와 결별했고 이슬람 불교 등을 성경에서 이단이라고 판단하고 가르쳐 왔다. 더 큰 세력에 대해 신천지처럼 공격한다면 믿음이 갈 것이다. 허나 조용하다.

신앙의 문제는 분쟁으로 풀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은 혀에서 나오는 말을 조심해야 하고 곧 불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단은 우는 사자같이 영혼을 노략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종교는 정치적 목적에서 벗어나야 하고 기독교는 세상과 따로 나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섬기는 회개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몸집이 커져버린 기독교 등 종교집단에 대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아 엄청난 혜택을 누려왔다. 오늘날 어마어마한 재산도 증식됐다. 교회 대물림까지 나오며 난장판으로 만들고 싸우는 모습은 바울이 그 시대에서 책망했던 그대로이다. 과연 남을 탓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대한뉴스기자는 르포취재를 하면서 신천지의 실체를 탐구했다. 그 교회 신자도 아니고 장로교 집사지만 현 기성교단에서 문제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구태에 빠져 많은 기독교 신앙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기독교 보수언론 또한, 중립적 기능에서 멀어지며 언론의 권력을 남발하는 것에 실망스럽다. 기독교 신앙이 거듭나지 않고는 도태가 뻔해 한국교회 위기감이 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깨닫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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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갑 2019-09-24 00:25:31
썩어져가는 기독교가 신천지로 거듭나고 정화될 수 있다면 한국과 지구촌의 축복이다 한기총은 쇠퇴하고 신천지는 부흥하기 바란다

낙지짬뽕 2019-09-10 09:12:07
촛대가 옮겨졌다~~공감합니다

사랑 2019-09-10 08:09:57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야 하나님 인정하는 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되었으니 교세가 크니..
이런것으로 진위를 가리면 안되죠~

애경 2019-09-10 00:59:05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기존 기독교 사람들만 외면하는 진실, 기독교의 현실이죠. 쇠락하고 타락하는 배를 고치고 바꾸어야 신앙인의 모습을 찾을 것인데, 사람의 그것도 악인의 냄새가 나는 기독교는 아무도 찾지 않을 것입니다.

김호철 2019-09-09 08:42:46
중립적인 입장에서 잘 평가하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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