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친중국 성향의 단체인 공공주택연합회(公屋聯會 Federation of Public Housing Estates)는 현재 진행 중인 홍콩의 시위 상황속에서 인공섬을 만들려는 캐리 람 행정장관의 계획이 성공 가능한지 의문을 표시면서, 판링 골프장을 모두 인수해 주택을 늘여달라고 요청했다.
공공주택연합회는 1985 년 11 개의 지역 사회 단체가 결성한 친중국 성향의 단체로서, 공공주택 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공공주택 거주민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민간 기구이다. 공공주택연합회의 만유밍 회장은 지난 수요일 판링 골프장 전체를 홍콩 정부가 모두 환수하면 3만여 채가 들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콩 정부는 판링 골프장 부지의 약 20%를 환수해 공공주택 부지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또 농촌 지역 토지를 공공주택 부지로 사용하는 안에 속도를 높이도록 요구했다.
작년 캐리 람 행정장관은 작년 10월 농촌 지역의 민간 토지를 공공주택 부지로 사용하자는 정책 연설을 발표했었다. 또 란타우섬을 중심으로 바다를 메워 인공섬으로 공공주택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올해 세번째 정책 연설 날짜는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공공주택연합회 만 회장은 최근 홍콩사회의 불안 이후 토지 공급은 더 빠듯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란타우섬 개발 매립 계획이 연기되고 있으니 판링 골프장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식민지 당시 신도시 개발을 위해 민간토지를 공공주택 부지로 사용했었던 민관 협력 방안을 다시 제안하여 개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인근 도로가 넓지 않아서 주택부지 사업을 진행할 수 없었다면 정부가 도로를 넓힐 수 있도록 토지 일부를 재개하여 지원하는 방법 등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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