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경찰서 기자 사칭 돈 뜯어낸 30대 입건
전북 부안경찰서 기자 사칭 돈 뜯어낸 30대 입건
  • 대한뉴스
  • 승인 2009.04.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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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를 사칭하며 현금 1백만원을 뜯어 낸 사이비 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12일 기자신분을 이용해 공사현장에 찾아가 돈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이모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21일께 부안군 동진면의 한 레미콘 공사현장에 찾아가 "사회부 기자인데 서울에서 제보를 받고 왔다.


비산먼지 덮개도 없고, 세륜기도 돌리지 않느냐?"라고 추궁하며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모 인터넷 신문사 취재기자로 공사현장을 취재할 것처럼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송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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