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지속된 반정부 시위는 사틴에 위치한 뉴타운 플라자에서 중국과 연관된 사업이나 친중국 성향의 매장을 공격하는 시위로 펼쳐졌다. 수백명의 시위자들이 뉴타운 플라자에 모여 타켓을 삼은 매장 리스트를 들고 있었고, 상점 안쪽에 스티커를 붙였다.
화웨이(Huawei), 베스트마트(Best Mart 360), 중국 브랜드 찻집 체인점이 피해를 막기 위해 셔터를 내렸다. 또한 스타벅스, 심플라이프, 제이드 가든, 페킹 가든 등 맥심 그룹(Maxim group 美心)이 운영하는 식음료 매장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은 좌석 예약 티켓을 출력하기 위해 수백 차례 버튼을 누르고 가게를 둘러싸 영업을 방해했다. 이달 초 인민일보는 시위대를 지지하는 내용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린 타이판 베이커리 아들을 비판하면서, 친중국 성향의 맥심 창업주의 딸 애니 우석칭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시위대들은 쇼핑몰에서 시위를 이어가다 중국 오성홍기를 짓밟은 뒤 싱문(Shing Mun) 강으로 던졌다. 일부 과격 시위대들은 사틴 MTR 역내 승차권 판매기와 시설들을 무참히 파손시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애초 공항에서 시위를 할 것으로 예상되어 카우룽, 칭이 MTR 역이 중단됐지만, 실제 공항에서 시위는 열리지 않았다. 경찰 인력을 분산하기 위해 주의를 끈 셈이다.
지난 토요일부터 툰문과 윈롱, 츈완, 타이쿠싱 등을 중심으로 시위가 격화 됐으며 일요일에도 콰이퐁, 쩡관오, 윈롱, 툰문 등에서 게릴라식 시위가 일어나 경찰들과 대치했다. 시위대들은 친중국 성향의 시위대들과 신경전을 벌이며 맞불 집회를 벌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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