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특단조치 6일 만에 살처분 종료 선언
강화군,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특단조치 6일 만에 살처분 종료 선언
강화군수, 전국 최초 선제적이고 과감한 결단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10.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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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지난 28일부터 강화군 내 모든 양돈농가(43,602마리)에 대해 진행했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6일 만인 지난 3일 모두 마무리됐다.

사진은 강화군 유천호 군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특단조치 살처분 종료 선언 모습ⓒ대한뉴스
사진은 강화군 유천호 군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특단조치 살처분 종료 선언 모습ⓒ대한뉴스

 

강화군 내에서는 9월 24일 처음으로 송해면의 한 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은 후 27일까지 3일 사이에 5농가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이남지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강화군은 국가위기적 심각성이 우려됨에 따라 마지막 확진판정이 있던 27일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양돈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하고, 강화군 내의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기로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 행정부시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인천보건환경연구원장, 중앙기관 지원인력도 참석했다.

유천호 군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ASF 확산 차단 및 조기종식 차원에서 그와 같이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라며 “양돈농가의 동의를 구하는 일도 쉽지 않았지만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사히 살처분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돼지열병 감염 경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행정적, 재정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강화군의 과감한 결정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속전속결의 대처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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