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오는 2월 11일(일)까지 『아름다운 바다』수중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닷속 세계의 신비함을 함께 느끼고 바다사랑 및 환경사랑을 전하고자 2006년 다섯 번째 여는 특별전이다.
“샐빛” 수중사진동우회 협조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수중 사진작품 70여점과 수중 촬영장비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밤바다에서 폴립을 활짝 펴고 먹이활동을 하는 촉수의 움직임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은 금빛 나팔산호, 표효하는 성난 수사자의 머리갈퀴를 연상시키는 쏠배감펭(Liunfish), 화려하게 단장하고 떼지어 움직이는 물고기 등 신비한 바닷속 풍경을 직접 만끽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시기간 중 부대행사로 “자연유머, 해양생물 이름의 유래 및 남극이야기”라는 주제로 워크샵을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자연사박물관은 부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탐구 산 교육장이며 국내 최초의 해양관련 전문박물관으로서 세계적 희귀종, 대형종, 한국특산종, 천연기념물 등 100여 개국의 해양자연사 전시품 24,00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열대생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하고, 생물생태 관찰을 위해 살아있는 열대파충류를 상설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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