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람 행정장관 내년 초 교체설
캐리 람 행정장관 내년 초 교체설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10.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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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정부가 캐리 람 행정장관의 경질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FT는 교체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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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캐리 람 장관을 교체하기로 결정할 경우 후임자는 내년 3월 전 임명될 전망이다. 매년 3월은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ㆍ전국인민대표대회ㆍ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베이징에서 열린다.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주요 인사가 이때 교체된다.

 

람 장관은 2017년 행정장관 선거에서 1194표 중 777표(득표율 66.8%)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후임자가 정해지면 행정장관 임기인 5년을 하는 것이 아니라 람 장관의 남은 임기를 채우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람 장관의 사의 표명 의사가 담긴 발언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하면서 사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본인이 "사의 의사를 밝힌 적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FT는 람 장관의 후임으로 노먼 챈 현 홍콩금융관리국 국장과 헨리 탕 전 홍콩 재무 장관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챈 국장이 홍콩 금융 문제를 담당한 지난 10년간 홍콩은 통화 문제를 성공적으로 관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탕 전 재무장관은 람 장관과 친분이 두터워 좋은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며 논란이 되자 중국 외교부가 곧바로 입장을 내놨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는 헛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람 장관과 홍콩 정부가 법에 따라 혼란을 조속히 끝내고 질서를 회복하는 일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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