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목)일 09:30에 KOTRA(사장: 홍기화)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공동으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600여명의 수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2007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6대 시장에 대한 권역별 주요이슈를 선정하고, 해당 시장여건을 토대로 기업의 수출전략을 제시하는 시장별 테마설명회다. 발표는 KOTRA 해외본부장과 종합상사 임원, 현지진출 중소기업 사장 등 현지에 주재하는 시장전문가들이 맡았다.
2007년 우리수출은 전년대비 10% 정도 성장한 3,600억 달러 선으로, 작년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미국 및 세계경기 하락 가능성, 중국의 긴축정책과 규제 강화, 원고·고유가 고착화로 인한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의 제1, 제2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 여건이 심상치 않다. 중국은 가공무역금지, 해외투자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기존전략에 대한 재점검을 요구한다. 미국의 경우 금리인상, 부동산경기 하락, 소비심리 위축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경기하락세가 뚜렷하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의 권영대 동향분석팀장의 수출전망을 기점으로 미국, 인도, 러시아, 일본, 중공, 중국 순으로 진출확대전략을 각 40분간씩 설명회를 가진다.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마지막 설명회가 끝난 후 20분정도의 질의응답시간이 있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민경선 KOTRA 정보서비스본부장은 “현재 우리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기업, 국가간 경쟁은 전쟁 상황을 방불케 한다”며, “G7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현지 수요에 기반을 둔 권역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 가격 중심의 마케팅 전략에서 탈피, 포괄적 현지화 전략을 펼쳐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인 만큼 해외시장에 대한 많은 수출업계 관련 기업인들의 관심이 모든 국민이 바라는 경제성장으로 이루어지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KOTRA(사장: 홍기화)( 왼쪽 ) /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오른쪽 )
사진_ 이복환 기자 / 취재_이옥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