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자동차 등록변화 추이를 조사해 17일(금)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까지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증가하다가 유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급별 신차 등록현황을 보면 2006년 이후 경/소형차 신규 등록 비중이 증가한 반면, 중형차는 감소, 대형차는 답보 상태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차량구입이 소형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6년 기준 우리나라 승용차의 차급 구성비는 일본과는 비슷하고, 영국 및 미국보다는 대형차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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