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 기자] “한국 교회는 왜 분열되었는가?‘ 장로교, 초교파, 신천지 3개 교파 목회자들이 이 문제를 짚었다. 지난 11월 25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인천지부가 주최 주관한 연수, 서구 종교인 대화의 광장 1회 토론회모임은 한국 기독교 교파간의 해석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HWPL 인천지부 종교연합사무실에서 열린 이 모임은 ▲한국 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영상 시청, ▲제시된 주제에 대해 패널들의 주제별 발제, ▲좌장의 공통 질문에 대한 패널들의 토론 및 청중들의 질의응답, ▲소감발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회의 분열의 원인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방법에 대해 대한예수교 장로회 박OO 목사는 “초기 기독교 전파 당시 감리교, 장로교 선교사 간 주도권 경쟁과 이로 인해 독자적인 한국인만의 교회, 교파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또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찬반에 따른 교파의 분열, 정통신학과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인 교파간 갈등에서 문제를 찾았다.

그는 ‘모든 종교는 하나’라 주장하는 세계교회 협의회(WCC) 가입 여부 등에 따라 개신교파가 지금까지 분열되어왔다.“ 며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만 전하는 복음주의로 회복하고, 죄의 문제를 해결받아, 예수님과 하나되어 참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교파 이OO 목사는 “성령을 돈으로 사려 했던 시몬과 같이 오늘날 성직자들이 하나님이 주신 성직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그릇된 자세”를 꼬집었다. 이 목사는 “같은 단체, 교파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척함으로 한국교회가 분열됐다”며 “소속이 달라도 구원운동에 유익하다면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예수교 강OO 강사는 “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떠나가심으로 기독교세계가 오늘날 마치 영적인 밤이 되었다”며 “계시록 5:1 같이 말씀이 봉함됨으로 재림에 대해 추측과 견해들이 생겨나게 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성경적 관점에서 한국 교회간 화합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이사야 1:18에서 서로 변론함으로 죄가 희어진다 했으니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하나님의 참 뜻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분별한 이단정죄를 내려놓고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을 주관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모든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목표를 갖고 129개국 251개소에서 종교연합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HWPL 인천지부는 평화로운 대화와 소통을 통해 아름다운 신앙문화를 만들어 가고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지식을 더해가고자 매월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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