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대기업 20곳과 주요 상공회의소 5곳이 공동으로 폭력 종식을 호소하는 신문 광고를 냈다. 이들 기업은 홍콩에서 중국어로 발행되는 신문 8곳에 홍콩인들에 보내는 편지 형식의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에서 기업들은 "홍콩은 우리의 집이다. 시위대가 어디든 내키는 대로 훼손하고, 집의 모든 곳이 불타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가슴 아프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들은 또 "수세대에 걸친 노력의 결과물인 우리의 안정된 삶이 망가지게 둘 수 없다"면서 "모두에게 폭력을 멈추고 우리의 집을 지키자고 요청하는 것은 재계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어 시위에 따른 혼란으로 "사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고 '일국양제'가 위협받고 있다" 고 우려했다.
이번 광고는 그동안 이런 방식의 캠페인 중 참가 업체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한 기업으로는 리카싱 소유의 CK에셋홀딩스를 비롯해 헨더슨, 선홍카이(SHKP), 뉴월드 등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다수 참여했다.
또 사무용 건물 및 쇼핑몰을 소유한 홍콩 랜드와 스와이어 부동산, 홍콩 최대 항공사인 캐세이퍼시픽, 싱타오(星島)일보를 발행하는 싱타오 신문그룹, 회원사가 6천 곳 이상인 홍콩중화총상회 등도 이름을 올렸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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