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정선 기자]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은 강원도 탄광지역 주민 33인의 생애를 담은「광산에서 핀 꽃2」을 발간했다.
이 책은 강원도(자원개과)와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이 탄광지역 거주민 39명을 대상으로 ‘사람책 자서전&다큐 옴니버스 학교’를 세 달에 걸쳐 진행, 살아있는 역사인 그들의 ‘기억’을 통해 생생한 지역사를 담았다.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광산지역에서 삶을 키우고, 건강한 노동으로 꿈을 만들어간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다.
‘통리재처럼 안개 자욱한 날들’, ‘갱도에서 무서워서 밥도 못 먹던 남편’을 안쓰러워하며 견딘 시간…. 사연마다 광산지역의 역사가 담기고 삶의 고비를 넘기고, 담담히 뒤돌아보며 행복을 키워나가는 지역민들의 모습이 꽃처럼 아름답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되는「광산에서 핀 꽃2」은 자서전 제작 전 과정과 탄광주민의 생애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함께 제작됐다.
책 출간을 기념하는 12월 11일(수)에는 2019년 탄광지역 주민한마음교육 수료식도 함께 진행된다.
(재)한국여성수련원 유현옥 원장은 “한 사람의 역사가 동네의 역사요, 그 시대의 역사가 된다.”며, “지난해부터 기록해 온 광산지역주민들의 삶을 통해 희미해지던 그 시대 탄광촌의 역사가 다시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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