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가 이상적으로 자라 30m가 된다고 하면 그 떡갈나무는 30m의 잠재능력을 갖는다고 할 수 있듯이 아이들도 이상적으로 성장해 성인이 되어서 100%의 능력을 구비한 사람이 된다면 그 아이들에게도 100%의 잠재능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이상적인 교육이란 이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실현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체감의 법칙에 따라 5세에는 80%, 10세에는 60%, 15세에는 40%로 감소하기 때문에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21세기 글로벌시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 아이들은 겨울방학을 온전히 학원가에 빼앗기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고급인력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들에서 조기교육은 비판의 대상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검토가 필요하고 풍요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 코엑스에서는 아이들의 겨울방학기간에 맞추어 여러 행사를 진행 중에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5가지 지수(DQ, EQ, IQ, SQ, GQ)를 원어민과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영어체험부터 콘서트도 보고 전시체험도 하는 과학마을체험, 그리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에서 현장체험학습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는 스타워즈의 상상과 꿈을 실현시킨 과학과 예술 영화체험전이 그것이다. 아이들과 주말을 이용해 직접 체험을 통해 영어와 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DQ키우고, EQ자극하고, GQ맛보기

2008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육에 영어수업이 의무화 되는 등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삼성동 COEX에서 새로운 개념의 선진형 영어체험전시가 열리고 있다. 음악과 체육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신체를 골고루 균형있게 발달시켜 DQ(Developmental Quotient : 성장지수)를 키우고,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영어 구연동화를 선보이는 playmotion과 Dali등 해외 유명화가의 진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화가의 마을에서는 EQ(Emotion Quotient : 감성지수)를 자극할 것이다. 신기하고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영재 프로그램을 통해 IQ(Intelligent Quotient : 지능지수)를 높이며, 마술공연, 오페라 발레 등을 관람하고 직접 무대에서 연기를 함으로써 SQ(Social Quotient : 사회성지수)를 다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화제를 일으킨 마이드맵 프로그램의 IT&UT와 GQ(Global Quotient : 세계성지수)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국의 벤저민 프랭클린이 독서에 대한 흥미와 논술 능력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든 철자법 대회를 도입하여 개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스펠링 비 콘테스트(1st Spelling Bee Contest Korea)"이다. 미국에서의 Spelling Bee는 철자부르기 게임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철자법에 대한 장려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와 논술 능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와!사이언스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즐겁게 과학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이번 과학체험전은 기존의 과학전시회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과학실험에 참여하여 몸소 체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전시물을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대형 실험을 직접 체험하여 깊이 있는 과학의 원리를 익힐 수 있는 학습체험전이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과학콘서트와 전시체험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복합형전시회라 절약형 전시회라 할 수 있다. 이 행사는 500석 규모의 사이언스콘서트가 무대에 올려지는데 보다 재미있게, 보다 쉽게, 보다 새롭게라는 모토를 가지고 매 시간 시작하여 30분 동안 콘서트가 진행되며 수면위의 불꽃 쇼, 공중부양묘기, 알코올로켓 등 대형 과학실험이 생생하게 펼져 진다. 빛소리마을, 달별마을, 천둥번개마을, 물바람마을, 하늘땅마을 등 5개 주제로 나뉘어 진 과학마을에서는 각기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4대 과학 분야를 골고루 접할 수 있다. 빛소리 마을은 빛과 소리의 원리를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대형전시물이 비치되어 있다. 레이저 빛을 피해 미로를 빠져나 갈 때 빛을 피하지 못하면 부저음이 울려 빛의 성질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레이저 미로’와 소리의 성질을 익힐 수 있도록 북을 쳐서 진동으로 촛불을 끄는 ‘소리소방수’가 특히 인기 높다. 달별마을은 풍선으로 만들어진 ‘풍선다리’위를 걸으면 풍선이 터지지 않는 장력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천둥번개마을에서는 직경 40센티미터의 대형 플라즈마볼 9개를 직접 만지며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요즘 한창 주목 받고 있는 자기부상열차도 선보인다. 3m 길이의 레일 위에 떠서 달리는 ‘날으는 기차’를 통해 자기부상의 원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하늘땅마을은 지구의 특징을 익히는 과학마을이다.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체험하는 대형기구물인 ‘팅팅버스’는 두 대의 버스에 탄 괄람객들이 있는 힘껏 앞으로 달려 어느 버스가 더 뒤로 나가는지 시합하는 실험이다. ‘팡팡커브볼’은 돌아가는 원판 위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탄 후 공놀이를 하는 실험기구로 전향력을 체험할 수 있다. 액체질소를 이용하여 ‘구슬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는 이색체험도 한다. 과자를 액체질소에 넣었다 꺼내어서 먹어보는 ‘아이스과자’는 코와 입으로 하얀 김이 나오는 모습이 신기하기만 하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실속형 전시회로서 과학실험을 한 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게 엄지신분증, 마술카드, 물방울검사기, 프로펠러풍선 등 실험결과물을 무료로 제공하여, 그 원리를 두고두고 익힐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엄지신분증은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지문을 찍어 신분증을 만든 후 전시장에 입장하여 신분증 역할을 할 것이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시간속으로

영화 스타워즈는 1977년을 시작으로 거장 조지 루카스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 총 6편의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캐릭터들과 특수의상, 영화 소품등을 기억할 것 이다. 이 영화를 통해 수없이 많은 부동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우리의 눈길을 끌었던 영화 소품들이 루카스 필름으로부터 제공되어 COEX에서 전시된다. 과거의 것이면서도 미래를 꿈꾸게 했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놀라움을 던져준 영화 스타워즈는 3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해 질 만큼 여전히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거대한 영화 속 세계가 이제는 어떠한 탄생의 계단을 밟아 왔는지 현실에서 직접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Ⅳ부터 2005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Ⅲ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에피소드에 사용되어진 로봇이나 각종 전시품들이 다양한 특수 효과와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에 의해 영화에서 어떻게 연출되어 졌는지에 대한 영화 제작 기술에 중점을 두고 전시되며, R2-D2나 C-3PO와 같은 캐릭터의 제작과정 등이 과학적인 지식과 정보를 겸하여 소개되어 평생을 가도 지워지지 않을 감동과 탄성으로 이어질 것이다. 상상과 꿈을 실현시킨 과학과 예술 영화체험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스타워즈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이번 스타워즈 한국순회展에서는 조지 루카스 감독과 제작진의 숨은 노력을 공개하여 제작 과정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 온가족이 함께 과학과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수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영화발전의 토대를 구축시킨 스타워즈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지배하는 놀라운 영화체험의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스타워즈 전시회는 주제관, 테마관, 체험관, 이벤트관으로 나뉘어져 있어 다양하게 스타워즈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스타워즈에 출현했던 소품, 모형, 캐릭터 의상들이 나뉘어서 전시되며, 영화 제작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화면들을 통해 제작과정을 이해 할 수 있게 한다. 특별히 에피소드 1편에 등장하는 아나킨의 경주용 자동차와 에피소드 3편에서 그가 타고 다니던 스타파이터는 스타워즈 한국순회展을 대표하는 실물크기 전시품으로 스타워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시품들이다. 주제관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2005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3관을 중점적으로 전시해 최근 영화 괴물을 통해 일어나고 있는 컴퓨터그래픽 기술과 특수효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테마관에서는 특수효과 영상존이 마련되어 있어, 영화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 큰 감동을 앉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체험관은 말 그대로 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 속 장면 속에 숨어 있는 최첨단 과학 기술의 결정체인 컴퓨터 그래픽이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우주광속체험과 블랙홀체험을 통해 현실에서 영화 속으로의 공간이동체험은 영화 속의 과학체험을 한층 더 실감나게 도와줄 것이다. 깔끔하고 신나게 이벤트관에서 마무리를 지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영화 스타워즈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과 마음에 드는 캐릭터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좋은 추억을 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라고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우리의 메마른 교육현실 속에서 이번 행사는 미지와의 조우를 이룰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며,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영화제작 기술이나 끊임없이 발전하는 컴퓨터 기술에 관심을 가진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평생에 있어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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