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가 체결되면 광우병이 잦은 유럽 쇠고기가 한국에 들어온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22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하고자 할 경우 양국간의 쇠고기수입을 위한 별도의 위생 검역조건 합의가 있어야 한다”며 “한 -EU FTA에서는 위생 및 검역조치(SPS)관련사항에서 WTO SPS 협정상의 권력과 의무를 재확인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검역기준에 관해 새로운 추가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아직 한-EU FTA가 진행중이어서 일괄타결될 때 까지 협정문을 공개할 수 없으나 협상이 타결되면 명백히 밝혀질 문제”라며 광우병 유럽쇠고기가 수입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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