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군 소속 군수지원함 조티(JYOTI) 함이 한국·인도 양국 간의 상호 우호증진을 위해 20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 군항에 입항했다.
조티 함의 인도 해군 장병들은 부산에 머무르는 동안 박정화 해군작전사령관을 예방하고 함상 리셉션, 양국 장병 간 체육활동 등의 친선활동을 가질 계획이다. 조티 함은 22일 방한 일정을 끝낸 후 중국 국제관함식에 참가한 인도 해군 구축함 2척과 해상에서 합류해 일본 사세보 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조티 함은 1996년에 취역한 3만5700톤급의 군수지원함으로 조티라는 함명은 신성한 불빛 - 삶의 근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앞서 태국 해군 순항훈련함대 소속 2980톤급 호위함 탁신 함과 1924톤급 호위함 방파콩 함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해군2함대 평택 군항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대를 포함, 총 562명의 태국 해군 장병은 방한 기간 중 2함대사령관을 예방하고 상호 함정 공개행사, 한 · 태 장병 간 친선 체육활동, 전쟁기념관·경복궁 견학 등을 통해 한국 해군과의 우호를 증진시키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영남취재본부 김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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