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 대선 체제 본격 가동
한국사회당, 대선 체제 본격 가동
진보진영 재편 동의 세력과 폭넓게 연대, 열린 경선도 적극 추진할 예정
  • 대한뉴스
  • 승인 2007.01.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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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당은지난 6일 확대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 대선 관련 주요 일정과 정치 방침의 큰 틀을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대선기획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사회당이 대선 체제 본격 가동에 들어간 것이다.


한국사회당은 앞으로 대선기획단의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선 방침 수립과 대선 준비를 하고, 오는 2월 24, 25일 1박 2일로 개최 예정인 중앙위원회에서 이를 심도 깊게 논의, 대선 관련 주요 사항들을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4월 29일에는 대선예비후보 선출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당대회를 개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기로 했다. 한국사회당이 예정대로 4월 29일에 대선예비후보를 선출할 경우, 대선 240일 이전부터 가능한 대선예비후보 등록 첫 번째 주자가 될 전망이다.


한국사회당은 이 같은 독자적인 내부 준비와 함께 진보진영 재편에 동의하는 세력과 폭넓게 연대, 그 결과에 따라 열린 경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금 민 한국사회당 대표는 “진보진영 재편에 동의하는 세력이라 함은 민주노동당을 포함한 민족민주운동의 전선체인 한국진보연대가 한국 진보진영의 미래를 대변할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는 제 세력”이라며,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을 통해 진보진영의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마디로 진보진영 대표주자 교체, 세대교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주장이다.


한국사회당은 오는 4월 29일로 예정된 당대회 이전까지 이러한 연대 구상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가능한 한 열린 경선으로 대선예비후로를 뽑는다는 구상이다. 열린 경선에는 정치적 연대에 동의하는 제 단체 회원과 일정액의 후원금을 낸 진보적 개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사회당은 그때까지 이러한 구상이 실현되지 않더라도 일단 후보를 선출하고, 그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 돌입 직전까지 열린 자세로 정치적 연대와 연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사회당은 또한 이러한 연대가 단순히 득표력의 제고를 위한 정치공학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전과 전망을 창출하는 과정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대안적 사회경제모델을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사회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당 안팎의 정책 역량을 총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98년 청년진보당 창당으로부터 햇수로 10년째를 맞는 한국사회당. 그간 두 번의 총선과 대선을 거쳤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한국사회당이 올해 대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 진보적 좌파정당의 정치적 시민권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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