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파크 심각한 재정난… 정부에 100억달러 지원요청
오션파크 심각한 재정난… 정부에 100억달러 지원요청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1.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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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홍콩 오션파크가 폐업 위기에 몰렸다. 디즈니랜드 등과의 경쟁이 심해진 데다가 홍콩 시위 사태가 길어져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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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파크는 심각한 재정난에 빠져 홍콩 정부에 100억 홍콩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올해로 43년이 된 오션파크는 홍콩 디즈니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바로 옆 중국 광저우 주하이에 '치멜롱 오션킹덤'도 개장한 탓에 오션파크 관람객 수는 2014년 760만 명에서 지난해 570만 명으로 급감했다.

 

적자 폭도 갈수록 커져 2016년 2억 4000만 홍콩달러에서 지난해 5억 6000만 홍콩달러로 불어났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부터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긴급수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션파크는 홍콩 시위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방문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이 때문에 이 공원은 2000여 명 정규직 직원에 대한 연봉 동결을 검토 중이다. 신규 채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부터 홍콩은 급진적인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사회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홍콩 방문자 수는 약 5500만 명으로 2018년보다 15% 감소했다. 오션파크도 이에 직격탄을 맞았다. 공원 측은 "시장 여건이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악화되고 있다. 단시일에 의미 있는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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