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센터로 메이푸 지역의 한 호스텔을 이용하려는 계획에 대해 지역 시민들이 반발해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결국 몇몇 시위자들이 체포됐다.
홍콩 정부가 라이치콕 Heritage Lodge(翠雅山房) 호스텔 건물을 방역센터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하자 메이푸산춘 거주자들은 경찰에게 야유를 보내며 시위를 벌였다. 식품보건국은 지난달 31일 금요일 메이푸 주택가에서 멀리 떨어진 산비탈에 위치한 건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수용하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다음날인 토요일 저녁 사람들은 쓰레기통을 이용해 도로를 봉쇄하려고 했고, 중국 본토와의 국경 폐쇄를 요구하는 구호의 스프레이를 곳곳에 뿌리며 시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 및 접촉자들을 수용할 검역소가 1~2개월 내에 설치될 예정이다.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본토에서 빠르게 증가하면서 홍콩에서도 잠재적 환자들을 격리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위치는 레이위문 공원의 농구장과 자전거 구역이 지정됐다.
식품보건부는 300개의 이동용 공간이 검역소 3곳과 사이쿵 아웃도어 레이크레이션 센터 등 4개의 장소에 3월 중순까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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