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명의 탐방] 바로병원, 인공관절 무수혈수술로 감염율 제로에 도전한다
[관절명의 탐방] 바로병원, 인공관절 무수혈수술로 감염율 제로에 도전한다
  • 허정임 기자 phm2008hji@naver.com
  • 승인 2020.0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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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병원 관절센터 정진원 병원장ⓒ대한뉴스

[대한뉴스=허정임 기자] 인공관절수술은 무릎, 고관절, 어깨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되며, 퇴행성관절염 말기 관절이 닳고 노화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처음엔 가벼운통증으로 시작되어 초기 약물과 주사,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나 연골이 닳아 시린통증으로 잠을 못자거나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O자형으로 변형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진행된다.

인공관절 수술시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수혈을 준비하는 것은 정형외과 수술에서 가장 기본이 된다. 특히 인공관절 환자의 대부분이 고령과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이기에 본원의 최소수혈과 무수혈센터의 도전은 다양한 부작용으로부터 탈출시킴과 동시에 환자를 가족이라 여기는 의료진들의 땀과 노력이다. 

 

바로병원, 무수혈센터의 출발 최소수혈부터 시작되었다

인공관절 수술 및 척추협착증과 같은 고위험군의 수술은 수술범위가 크고 출혈이 많아 혈액으로 수혈을 통해 보충하였는데 이러한 수혈로 인해 면역력저하, 혈액순환 장애,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본원에서는 이러한 수술 시 출혈을 최소하는 단축 수술법, 수술전후 고농도 철분주사, 지혈제 등으로 수혈이 필요는 ‘무수혈 수술’ 메뉴얼을 개발하고 있다.

 

본원의 최단시간 인공관절 수술의 시작은 혈중 헤모글로빈수치(hb)가 중요한 결정사항으로 정상수치 12~15g/dl이고, 예방적 차원의 빈혈은 12g/dl 이하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러한 빈혈수치 즉 혈액을 투입하는 수치를 먼저 낮추는 것이다. 현재 국내 수술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는 빈혈수치와 수혈을 투입해야하는 수치가 선진국 의료기관보다 높게 투입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감염율이나 회복력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결과를 각종 논문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선진의료기관(존홉킨스대학병원 등)의 무수혈센터의 경우 7~8 g/dl 헤모글로빈수치가 수혈준비 대상으로 준비되어 혈액투입의 가이드라인이 낮게 구축되어 진행된다. 이러한 수치는 초기도입때에는 의료진이 퇴근하지 못하고 환자를 모니터링 해야하는 불안감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수술환자의 감염율 및 회복력 평가에서는 긍정적은 반응이다.

본원에서도 혈액투입 가이드 라인을 바탕으로 기존 hb10~12g.dl에서 투입했던 혈액을 8~9g/dl부터 마취과와 협의하여 구축시켰으며 수혈량을 반으로 줄이는 1차 무수혈 매뉴얼 중 최소수혈량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무수혈센터 계획 후 수혈을 줄인 환자 대부분이 염증발생빈도가 낮아 퇴원하는 재원기간도 짧아지고 있으며 최소수혈 즉 무수혈 인공관절은 면역력과 체력이 감소하지 않는 선에서 재활운동으로 극복하게 할 수 있다는 의료진의 관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두 번째 도전은 수술시간을 반으로 단축하는 최단시간 인공관절 수술이다. 불필요한 부분은 생략하고 완성도 높은 수술결과를 보여주는 최단시간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기존 1시간 이상 하는 인공관절수술을 3-40분때로 시간을 단축하여 출혈량을 극도로 제한시켰다. 

 

수술시간 단축, 무중력보행재활기술로 최소수혈과 무수혈을 극대화

경험도 높은 인공관절 수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관절수술의 전담팀들이 구성되고 이를 통해 평균수술시간을 현저하게 줄이고, 줄인 수술시간으로 환자회복과 조기보행재활에 집중하여 최소수혈과 무수혈 인공관절 수술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술시간 단축과 함께 무수혈수술을 극대화 하고 있는 것은 미국 NASA기술의 무중력 보행재활운동장비를 통한 무중력재활기술이다. 인공관절 수술 후 익일부터 무중력장비를 활용하여 보행을 가능케 함으로써 헤모글로빈 위험수치에서 정상으로 회복되는데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1일차 무중력 재활의 속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여 #2일차 #3일차 단계적으로 무중력의 중력부담과 속도를 증가시켜 독보적인 인공관절 수술 재활시스템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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