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어제 대통령이 제안한 개헌문제가 다분히 정략적이고 부적절한 제안이라고 판단하고 현재의 추진에 대해 부정적이다. 그러나 당 대표와 원내 대표가 내일 오찬에 참석 해 대통령으로부터 취지를 직접 설명 듣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신년에 각 당의 대표가 모이는 자리이니 만큼 개헌 뿐 아니라 민생관련 부분도 해야 할 이야기가 많고 오찬을 통해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을 청와대에 전한다.
민주노동당은 대통령의 제안이 정략적이라는 정치적 판단과 우리 헌법이 경제적 민주주의와 인권 관련한 분야 등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는 당적 입장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
문성현 당 대표께서는 현재 일본 방문일정도 취소하고 각계와 당내의 의견을 취합 중이시다. 민주노동당은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통해 당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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