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부가 수술용 마스크 생산을 위한 15억 홍콩달러의 지원금을 할당했지만, 지원 신청자 중에 90% 이상이 기본적인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생산국(香港生產力局 Hong Kong Productivity Council)에 제출한 63개 신청 기업 중에서 단 2곳만이 해당 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3건은 아직 검토 중이지만 나머지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마스크 생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최소 월 50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납품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설치할 경우 최대 300만 홍콩달러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추가 생산라인을 설치하면 최대 200만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또, 제조업체는 생산 장비와 원료 확보, 생산부지, 청결한 시설을 준비해야 한다. 지원 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 20개 업체로 한정된다.
현재 13개 마스크 생산 시설 중 일부가 생산을 시작했으며 늦어도 4월부터 7곳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3곳은 이미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예정대로 한달 내내 생산 가능하다면 4월부터 최소 567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월 3억개의 홍콩 마스크 수요의 20% 정도를 충족하게 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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