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1/4분기 국내은행의 당기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시중금리 하락으로 인해 은행의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출자전환 주식 및 국공채 등 매도가 가능한 증권을 처분한 이익실현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다는 보고다.
또한 경기침체에 따른 원화 대출 연체율이 늘어남에 따라 충당금 전입액(미연의 사고에 대비한 예비자금)이 전년대비 150%이상 증가했다는 결과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하락이 조달금리에 점차 반영되면서 이자이익 감소는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 연체율 규모는 영업실적이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부실발생을 억제하고, 부실채권을 신속히 정리해 내실경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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