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난 수요일 정부가 근로자의 임금 일부를 지원하는 대규모 실업 대책을 발표했지만 다음 날 목요일 그린미니버스를 운영하던 버스 운영업체는 폐업을 선고했다.
4개의 노선(2, 2A, 6, 6X)을 운영했지만 모든 운전기사를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몇 명의 운전기사가 해고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 업체는 홍함 왐포아 가든을 중심으로 침사초이와 까우룽통을 연결하는 4개 노선을 운영해 왔었지만, 경영난을 이겨내지 못하고 지난 금요일부터 중단했다.
작년 홍함 왐포아 MTR 역이 개통하면서 승객 수가 급감했으며 최소 200만 홍콩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 수가 대거 감소해 피해를 입었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급여 보조금과 버스 운영업자 지원 결정은 노선을 폐쇄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한 버스 운전기사는 정부가 보조금을 조기에 지급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66세인 이 남성은 지난달 3,000홍콩달러의 임금을 이미 삭감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76세 운전기사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복지지원금을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도 금요일 홍함에서 카우룽통을 연결하는 2번과 2A번 노선이 새로운 회사로부터 인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번 노선을 운행하던 일부 운전기사는 당장 해고되지 않아도 된다는 상황에 다행이라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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