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은 국내외 총 60개국, 1,070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2009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약 5만 명 이상의 국내외 바이어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 7개 식품업체와 3개의 식품관련협회로 구성된 14개의 타이완 부스는 전시관 5홀 메인 구역에 배치된다.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참가업체 규모는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이번 참가단은 모두 타이완을 대표하는 메이저 업체들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시장의 수입식품 수요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이번 참가업체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냉동조리식품을 생산하는 King's Cook, 냉동 채식 식품을 생산하는 Ten-In, MAU LIN FOOD, 진간장 등 각종 소스류를 생산하는 Wan Ja Shan 등의 업체가 참가한다. 아울러 식품협회인 타이완냉동식품공업협회, 타이완사탕과자공업협회, 타이완구 간장공업동업공회 등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

타이완 재정부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타이완의 제 6대 농수산식품 수출 대상국으로 지난해 대 한국 수출액은 8,996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9,221만 달러에 달했던 2007년도에 비해 2.4% 감소했지만 한국이 대만의 주요 수출 대상국임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특히, 지리적으로 남쪽에 위치한 타이완은 북방 국가에 비해 음식이 비교적 단 편이며 다양한 향신료가 사용되어 풍부한 맛을 지니고 있다. 타이완 참가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건강식초, 채식 식품 등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과 타이완 전통 식품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객)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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