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교양과목 개입 발언에 교육계 반발
정부 교양과목 개입 발언에 교육계 반발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5.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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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고등부 교육과정의 일반교양 (liberal studies) 과목이 학생들로 하여금 홍콩시위의 참여 영향을 주었으며, 학생들의 보호를 위해 교양과목을 개편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캐리 람 행정장관이 전하자 교육계가 거세게 반발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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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행정장관은 최근 친정부 성향 매체인 대공보와의 인터뷰에서 "홍콩 교육에는 바로잡아야 할 문제들이 있다"면서 "홍콩 정부는 올해 일반교양과정을 어떻게 개편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할 것이다. 일반교양과정은 지난해 벌어진 격렬한 홍콩시위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또 "허위적이고 편파적인 정보가 캠퍼스 안에 퍼지고 있다. 학생들이 독살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교육국과 학교가 문지기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친중파는 지난해 홍콩 학생들이 민주화 시위에 대거 참여한 것이 이 수업의 영향이 있다고 주장해왔는데, 람 장관이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제도 개편을 예고한 것이다.

 

일반교양 과정는 대학입학시험 필수과목으로 정치사회문제를 다루는 논술토론식 수업이다.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과목이다.

 

이에 교육계는 거세게 반발했다. 10만명으로 구성된 친민주주의 직업교사연합측은 "교육계에 대한 모욕이다. 람 장관은 발언을 철회하고 교사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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