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대만의 행정원 신문국 쑤쥔빈(蘇俊賓) 국장은 최근 담화를 통해, 대만의 WHA 참여에 대해 논평을 하였다.
쑤 국장은 아시아 민주국가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는 대만은 그동안 중국과‘제로섬 게임(Zero-Sum Game) 경쟁’을 계속해왔다면서, 앞으로는 대만의 새로운 외교정책은 이번 WHA 참여를 계기로 더욱 실용성과 유연성을 중시,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참여공간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국민과 다른 국가 국민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대만과 전체 국제사회의 공통적 이익을 증대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대만의 국제 조직 참여가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는 물론, 보건.복지와 관련되어 있는 인도주의 정신과 인권존중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른바, 보편적 가치(Universal Value)’에 부합되기 때문입니다"
쑤 국자은 이어 세계는 전통적인 ‘군사적 안보’보다 ‘인간중심의 안보’를 중요시하는 경향있다고 밝히며, 대만은, WHA 참여를 통해, 그동안 축적해온 보건안전에 대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과 협조를 할 것이며, 아울러 그동안 대만이 축적한 모든 것을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향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만의 WHA참여의 의미는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인간중심’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며, 전 세계가 인류의 기본 권리를 존중해 왔던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例)입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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