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의 회기간 수석대표 화상회의가 6.10(수)~6.11(목) 2일간 개최되며,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1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RCEP은 코로나19로 대면 협상이 어려워진 지난 3월 이후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하면서 협상 진전을 모색해 왔는 바, 그간 4차례의 화상회의를 통해 법률검토, 시장개방 이슈, 기타 기술적 쟁점 등을 논의해 왔으며,금번 회의는 지난 5월 수석대표 회의(5.18, 20, 22) 이후 3주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인도 이슈, 잔여 쟁점, 연내 서명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4.30 발표된 수석대표 Joint Statement에서도 확인했듯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역내 무역 및 투자를 회복하는데 있어서 RCEP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바, 공급망 근거리화 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 GVC 재편 흐름에 대응하여, RCEP이 역내 단일 무역 규범(통일된 원산지 기준 등)을 제공하는 등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이다.
정부도 GVC 재편, 글로벌 보호주의下 자유무역 확산, 역내 무역⸱투자 확대 등 RCEP이 갖는 경제적⸱지정학적 중요성을 감안, RCEP 연내 서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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