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캄보디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 관련 對국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2일 오후 2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이하 ‘통상절차법’) 제7조에 따라 한-캄보디아 FTA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앞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다.
정부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와의 교역 자유화 논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FTA 공동연구 개시 선언(‘19.11.25)* 이래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간 양국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간 3차례 화상회의로 FTA 공동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5월말 공동연구를 공식 완료하고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양국이 각각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금년 들어 처음 개최되는 FTA 공청회로, 코로나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한-캄보디아 FTA 추진경과’, ‘한-캄보디아 FTA의 경제적 효과’ ‘한-캄보디아 경제협력과 FTA 활용 유망분야’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11년 이후 매년 약 7% 내외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동남아 중심부에 위치하여 우리 기업의 인근 아세안 지역 진출거점으로도 주목되고 있어,기존 한-아세안 FTA 플러스 수준의 양자 FTA 추진이 우리기업 진출 및 신남방 상생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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