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고 재벌 9명 국가보안법 지지 선언
홍콩 최고 재벌 9명 국가보안법 지지 선언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6.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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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총자산을 합하면 미화 1,400억 달러에 육박하는 홍콩 9명의 재벌이 국가보안법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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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개월 동안 정치적 혼란과 전염병 대유행,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최고 부자들은 재산을 고스란히 갖고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홍콩 경제를 주름잡는 부동산 개발자, 대기업 창업자, 재벌 그룹 가족 등이며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서구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를 지지하는 편으로 줄을 섰다.

 

리카싱과 마이클 카두리를 비롯한 홍콩에 상장된 대기업 부호들은 개인 또는 사업체, 친척들의 이름으로 국가보안법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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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런던대 SOAS 중국연구소 스티브 창 소장은 홍콩의 기업 지도자들은 자신과 사업체를 이전하지 않는 한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국가보안법의 통과는 그들에게 분명한 경고이며,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면 반대하는 것으로 비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리샤우키의 핸더슨토지개발과 궈 씨 일가의 선홍카이 부동산 등 주요 개발사들은 국가보안법이 안정성과 번영을 보장할 것이기 때문에 지지한다고 말했다. 스와이어 패시픽,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자딘홀딩스(Jardine Mathesson Holdings) 등도 비슷하게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거물도 있다. 언론계의 거물이자 부호인 지미 라이 빈과일보 대표이다. 지미 라이는 작년 6월부터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다른 민주화 인사들과 함께 체포되기도 했다.

 

홍콩 역사상 가장 격동적인 1년이 지났지만, 홍콩의 재벌들은 크게 고통받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불안이 시작된 이후 이들의 순자산은 실제로 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항셍지수는 8.1% 하락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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