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서박람회를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기로 지난주 정부가 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홍콩에서 COVID-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첫번째 메인 무역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 흑은 홍콩 파트너들이 부스 설치를 주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올해는 작년보다 해외 전시자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작가들이 가상 세미나를 개최하고, 도서 사인회를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조치 방안이 마련된다.
출판업자들과 도서판매업자들은 인기있는 연례행사인 도서박람회를 통해 COVID-19 대유행으로 수개월동안 타격을 받은 출판업계에 활력소가 되길 바라고 있다.
1990년 홍콩무역발전국(HKTDC)가 시작한 도서박람회는 해를 거듭할 수록 인기가 높아져 지난해에는 680여 개의 전시업체와 100만 명 가까운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 전염병 확산 우려로 박람회 개최 여부에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졌다. 세계적으로 누적확진자 750만명, 사망자 42명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홍콩은 현재 누적확진자 수가 1,100명에 그치고 있으며 방역 제재도 완화되고 있다.
에드워드 야우 상무경제개발국장은 지난주 도서박람회은 COVID-19 사태가 안정되었기 때문에 재개되는 컨벤션과 무역 박람회 중 첫번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박람회 참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 참가자들에게 최대 10만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총 4,000만 홍콩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 1월부터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집에 머물도록 권유하면서 책방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인기있는 한 서점 체인점은 홍콩 내 16개 지점을 모두 폐쇄하기도 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4월달 서적, 신문, 문구, 선물 등의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0% 감소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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