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벨 양국기업간 1:1 비즈니스상담회에는 IT, 우주항공, 환경, 나노 등 첨단산업에서부터 식품, 물류, 법률서비스에 이르기까지 58개의 다양한 업종의 벨기에 기업들이 참가했다. 최첨단 아날로그와 혼합시그널 융합회로 기술을 보유한 Ansem사, 의료용품을 제조하는 2INGIS, 배터리충전이 필요치 않은 무선장비 및 제어장치를 개발한 Green Peak Technologies사, 항공우주장비를 취급하는 AMOS사, 카톨릭루벵대학교 나노센터 등의 벨기에 기업들로 11일과14일무역, 투자협력 및 기술교류 등 우리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58개의 다양한 업종의 벨기에 기업 가운데 의료용품 제조업체인 2INGIS사의 대표 Philippe De Moyer 는 11일 오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의료용품을 홍보하기 위한 준비는 작년 12월부터 시작됐다” 라며 “임플란트 관련 의료용품을 주로 생산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임플란트 환자들이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벨기에측에서 필립 왕세자와 뱅쌩 반 퀴커본 경제개혁부장관, 루디 토마스 벨기에 기업가연맹회장 등 정부측 인사와 기업인 등 기업 관계자 80여명 및 다수 언론인이 참석했고 한국측에서는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을 비롯해 김상열 상의부의장 등 경제4단체 임원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93년, 2000년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인 필립왕세자는 그동안 한-벨, 양국간 경제협력, 문화교류를 통한 관계발전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이번 방한은 한-벨 양국관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객)백영미 기자 사진/ 박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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