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지난 3~5월 5.9%였던 홍콩 실업률이 4~6월 6.2%로 증가했다. 2005년 상반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이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5.5%보다 더 높은 수치다.
홍콩의 높은 실업률과 경제 침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업종은 소매업계다. 소비·관광 관련 일자리 부문 실업률은 10.7%로 이 역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홍콩리테일 관리협회(HKRMA)는 올 12월까지 이 분야의 매출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4곳 중 1곳이 문을 닫을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다. 홍콩 내 총 62,400개 소매점 중 15,000개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이야기다.
이외에 아파트 장식, 수리·보수, 수출입 등 업종의 실업률 역시 사스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29일 발표되는 2분기 국내총샌산(GDP) 성장률 전망도 어둡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홍콩 GDP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홍콩의 1분기 GPD증가율은 -8.9%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74년 이후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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