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의 의무요원들이 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필리핀 루손섬에서 ARF가 주관하는 재난대응훈련에 참가했다가 실제 재난구호활동을 전개하고,12일(화) C-130 수송기편으로 귀국했다.
공군 의무요원들은 기간 동안 태풍 구지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루손섬의 사팡 바토(SAPANG BATO) 지역에 마련된 임시 진료캠프에서 5일 동안 1,500여명의 현지인들을 진료하였다.
이번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이 주최한 ‘아세안지역 안보포럼(ARF) 자발적 재난대응 훈련’으로서 대형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시설복구와 의료지원, 구호품 수송, 수색구조 등을 연습할 예정이었는데, 필리핀 현지를 강타한 태풍 구지라로 인해 실제 재난구호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훈련에 우리 군에서는 공군의 C-130 수송기 한 대와 강하근 소령을 비롯한 6명의 의무요원 등 7명이 참가했으며, 소방방재청 응급구조팀 10명도 함께 참여했다. <사진제공 국방부>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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