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입법회 선거 야권후보 12명 자격 박탈
선관위, 입법회 선거 야권후보 12명 자격 박탈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08.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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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9월 홍콩 입법회 선거에 나서려던 야권 후보 12명의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 홍콩 국가보안법 반대 활동을 벌인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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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공직 선거에 출마하려면 홍콩기본법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 등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선거관리관들은 후보들의 자료를 검토해 접수 여부를 결정한다. 선거관리관은 선관위가 임명하며 통상 홍콩 공무원들이 맡는다.

입법회 출마 신청이 거부된 사람은 현역 야당 의원을 포함해 반중 성향 시민운동가 출신들이다. 현역 의원 가운데는 4명이 출마 자격이 박탈됐다.

야당인 공민당 소속 앨빈 융(楊岳橋), 데니스 궉(郭榮鏗), 궉카키(郭家麒) 의원과 회계사 출신은 케네스 렁(梁繼昌) 의원이 출마 길이 막혔다.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전 사무총장, 언론인 출신 민주화 운동가인 기네스 호(何桂藍) 등 시민운동가 출신 후보들도 출마 자격을 얻지 못했다.

앞서 야권 예비선거(후보 단일화 투표)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80만여 명이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조슈아 웡 등 반중 성향이 강한 후보들이 민주당 등 기존 야당 후보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반중 시위 가운데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홍콩 야권은 이번 입법회에서도 승리해 정부 예산안 통과를 반대하며 홍콩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었다.

홍콩 선관위는 지난주 최소 16명의 야권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서 선관위는 이들이 홍콩보안법 반대 활동을 한 것을 지적하며 "국가 안보 수호라는 홍콩 정부의 헌법적 책임에 반대하느냐" "미국 등 외국 정부에 홍콩을 상대로 한 제재를 요청할 것인가" 등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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