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COVID-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교육국은 8월 17일까지 학교 대면 수업금지를 내린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케빈 영 교육국장은 정부가 대유행의 전개를 면밀히 감시한 후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학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홍콩의 많은 국제학교와 유치원은 빠르면 8월에 개학하는 반면, 공립초중고교는 9월에 새학기를 시작한다.
교육국장은 학교는 계획대로 신학기를 시작할 수 있지만, 모든 대면 수업과 교내 활동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해야 한다면서 온라인 강의를 대신 채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치원생같은 어린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 대신 학습지나 도서를 이용해 시력을 보호하고 더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설 학습센터에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된다. 교육국은 교육 분야의 대표자들과 함께 학교 정상화를 계속 논의하는 한편 보건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상황이 나아지면 대면 수업 재개날짜와 준비 상황을 최대한 빨리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세컨더리스쿨교장협의회 린춘퐁 부회장은 정부의 최근 조치에 이해한다면서 9월 초까지 대면 수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황이 좋아지면 대학입시를 치르는 학생들과 세컨더리스쿨에서 1학년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입생은 원래 섬머캠프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현재 상태로는 개최가 불투명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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