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수) 오전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경한 법무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교정대상 시상식은 수용자 교정교화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포상/격려함으로써 교정행정의 발전을 도모하고 수용자 교화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서울신문사와 KBS한국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날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치사를 통하여 올해 최초 문을 연 중간처우 시설 ‘소망의 집’과, 최근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수용자 원격진료시스템 등 나날이 변화되고 있는 교정행정을 소개하면서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하는 교정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어진 사람은 옥에 갇힌 자의 고통과 괴로움을 마땅히 살펴주어야 한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형전편) 한 구절을 인용, “수형자를 돕고 희망을 주는 일에 온 국민이 함께 해 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후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영예의 ‘대상’등 11개 부문의 수상자 16명을 비롯한 수상자 가족, 교정기관장 등 8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그 간의 노고를 치하/격려했다.
올해 ‘대상’은 30여년간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기여해 온 부산구치소 김윤곤(53세) 교위(7급)가 수상했다.
김 교위와 함께 면려상을 받은 수원구치소 강신수 교위(48), 성실상을 받은 안양교도소 정형일 교사(42), 창의상을 받은 대구구치소 남정도 교사(43), 수범상을 받은 전주교도소 한진수 교사(36), 교화상을 받은 청주여자교도소 전원빈 교사(40) 등 6명은 전원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안았다.
법무부는 이와 함께 공주교도소 주득로 목사(76), 성동구치소 이한성 주지(69) 등 10명의 외부인사에게 교정참여상을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서울신문사 이동화 사장, KBS한국방송 이병순 사장, 그리고 교정공무원을 비롯한 교정참여인사와 수상자 가족 등 4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이 주어졌다.
김유진 기자 dhns@d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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