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의 칼럼] 어깨통증 수술 반드시 필요한가? 수술과 비수술의 구분
[명의의 칼럼] 어깨통증 수술 반드시 필요한가? 수술과 비수술의 구분
  • 허정임 기자 phm2008hji@naver.com
  • 승인 2020.09.0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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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센터 고영원 원장ⓒ대한뉴스
어깨관절센터 고영원 원장ⓒ대한뉴스

[대한뉴스=허정임 기자] 인천 어깨관절센터에서 센터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어느때보다 긴 장마철을 겪는 요즘이다. 습도가 올라가면서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막의 압력 또한 팽창되면서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계절이기도 하다. 평소에 못 느끼던 어깨통증도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에 느껴질 수도 있으니 이럴때는 오십견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오십견 vs 회전근개파열 수술없이 완치가 가능하다?

EBS 명의 어깨편에서 보듯이 어깨는 우리몸에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이고 하루 2천번이상 움직인다고 한다. 매년 환자수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오십견이라고 불리울 만큼 50대가 29.3%로 가장 많고 다음이 60대 이다. 

오십견은 쉽게 설명해서 어깨를 감사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고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움직여주는 4개의 힘줄인 회전근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병명이다. '어깨수술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회전근개파열은 수술한다가 맞는 표현이고, 관절낭에 염증이 있는 오십견의 경우에는 주사치료방법이나 약물치료 방법등으로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병이다. 

어깨도 퇴행성관절염이 온다? 진단을 정확하게 해야

어깨관절 비수술치료에도 효과가 없다면 정밀 MRI검사를 통해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염 등 진단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 X-ray만으로 비수술적 주사치료를 여러 번 해봤다면 어깨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해볼것을 권한다. 

무릎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어깨관절도 비켜갈수 없는 노화가 바로 퇴행성 어깨관절염이다. 이 경우는 주사치료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진행해도 효과를 볼 수 없다. 특히, 관절이 심하게 마모된 상태로 잠을 잘때도 어깨가 빠진느낌처럼 부딪힌 느낌을 받는다면 퇴행성 어깨관절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말기 어깨관절염은 씻지도, 눕지도 , 물건을 떨어뜨릴 때 잘 줍집도 못하는 상황인데 이때는 무릎관절염처럼 인공관절로 교체해 줘야 하는 수술을 선택해야 한다. 

어깨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더 늦기전에 방치하지말고, 사례가 많은 어깨관절 전문병원을 선택해 제2의 새로운 삶을 갖기를 권하고 싶다. 

퇴행성 어깨관절염, 어깨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법으로

본원의 최근 주목받는 어깨관절염 말기의 역행성 인공관절이다. 실제 인체 원형과는 반대형태의 인공관절로 회전근개 파열과 어깨 모양의 심한 변형으로 제대로된 어깨 인공관절 수술을 받지 못하거나 잘라내는 뼈의 양이 적어 회복이 더디다고 판단될 경우 역행성 인공관절을 시행하게 된다. 

이 수술은 인공관절 삽입물을 정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넣어 수술을 시행하며, 뼈의 잘라내는 양이 적어 출혈이 적고 고령에게도 위험없이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역행성 인공관절은 회전 중심점의 이동이 쉬워 외회전력의 회복 또한 빨르며 수술 후 어깨운동범위가 기존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2배가량 넒어 회복이 빠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깨 역행성 인공관절 수술은 무조건 시행되는 수술이 아니다. 상완골 근위부의 복합 골절, 회전근개가 광범위 파열되어 힘줄 봉합이 안돼 관절염으로 이어진 경우, 관절염과 회전근개 파열이 같이 동반된 경우에 역행성 인공관절로 회복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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