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신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일부 가족은 정부가 지원하는 요양원에 입원하기 위해 최대 13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중증 정신 장애인 부모협회(Association of Parents of the Severely Mentally Handicapped)가 밝혔다.
협회 이치영 대변인은 정신 장애인은 15세가 되면 정부 요양원에 입주 신청할 자격이 주어지며, 신청 후 대기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최소한 5년 8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이치영 대변인은 RTHK 라디오 프로그램에 중증 정신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요양원 입원에 최대 13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지역에서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치료 서비스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런 사람들을 돌보는 부모들은 업무 시간이 아닐 때는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회 복지부의 24시간 핫라인은 종종 음성 메일로 연결된다고 그는 말했다.
대변인은 정부가 필요에 따라 각 구역에 대한 요양원 서비스 할당량을 정할 것을 촉구하여 정신 장애자들이 도움을 구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 갈 필요가 없도록 요청했다.
협회 측의 발언은 46세 여성이 정신 장애로 여겨지는 21세 아들의 죽음과 관련하여 살인 혐의로 콰이 청에서 체포되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