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공장 준공
두산, 베트남에 대규모 생산공장 준공
  • 대한뉴스
  • 승인 2009.05.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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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회장 박용현)이 베트남에 대규모의 두산중공업과 두산메카텍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두산은 15일(현지시각),베트남 중동부 해안에 위치한 쭝꿧공단에서 베트남 중앙정부 황 쭝 하이 (Hoang Trung Hai) 부수상과 꽝아이(Quang Ngai) 성의 팜 딘 코이(Pham Dinh Khoi)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정부 관계자와 임홍재 주 베트남 한국대사, 박용현 두산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두산비나(VINA)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박용현 두산 회장(왼쪽 두번째)이 15일 베트남 쭝꿧에 위치한 두산비나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가해 현지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메카텍이 지난 2007년 2월부터 쭝꿧공단 내 33만평 부지에 총 3천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두산비나는 보일러공장, 석유화학설비공장 등 5개 공장과 본관, 자체 부두와 항만설비 등을 갖추고 있음. 현재 1560여명의 현지 채용인과 두산 임직원 140여명 등 총 17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용현 두산 회장은 준공식에서“베트남의 인적 잠재력과 두산의 기술을 접목해 두산비나를 글로벌 두산의 모델로 만들겠다”며,“베트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메카텍은 이번 준공으로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원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게 됐음. 특히 두산중공업은 중동, 동남아, 인도 지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베트남 생산공장을 글로벌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해 지속적인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베트남 기술인력 양성과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 베트남 공장의 생산성을 향후 3년 내 창원공장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베트남 공장의 생산성이 향상되면 원가경쟁력도 획기적으로 높아져 향후 수주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생산공장에서는 두산밥콕이 지난해 수주한 브라질 페셈(Pecem) 석탄화력발전소에 공급될 360MW급 보일러의 압력부를 비롯해,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수주한 UAE 슈웨이하트 2단계 담수플랜트에 들어갈 담수증발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 중이며, 올해 안에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또 베트남 개혁정책의 상징으로 알려진 도 므어이(Do Muoi) 전 공산당 서기장이 “두산비나 공장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베트남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내 왔다.


한편, 두산비나는 준공식에 앞선 14일 베트남 꽝아이성,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함께 베트남의 얼굴기형(일명 ‘언청이’) 환자 무료 시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학교 의료원은 무료수술과 약품을, 꽝아이성 보건국 산하 쭝꿧병원은 수술실과 간호 인력을 지원해 얼굴기형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이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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