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출신 뱅커들 고소득 홍콩인 대체 위협
본토 출신 뱅커들 고소득 홍콩인 대체 위협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0.10.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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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투자은행 지역 인재들이 고위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본토 경쟁자들에 의해 대체되면서 홍콩이 주요 거래국으로서의 지위를 급속도로 잃어가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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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중국 본토 인재 풀과 중국 발행은행의 지배적인 역할의 확대를 고려할 때 이러한 변화는 불가피해 보였지만, 최근 변화의 속도는 업계 베테랑들 마저 놀라게 하고 있다.

작년 반정부 시위 때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을 뒤흔들자 중국 증권사들이 홍콩인들의 고용을 꺼리는 것으로도 일부 설명된다.

로버트 월터스 신입사원 모집회사에 따르면 홍콩에서 지역인들의 투자은행 일자리 비중은 2년 전 40%에서 약 30%로 떨어졌다. 현재 본토인들이 60%를, 해외 국적자들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본토인들이 고위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상위권에서도 비슷하다고 웰즐리쇼가 전했다.

이 수치는 부유한 홍콩인들이 직면한 불확실한 경제 미래를 예시한다. 이들 중 상당 수는 떠오르는 중국과 세계의 금융 중개자 역할을 하면서 수십 년 동안 번창했다.

그러나 중국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홍콩을 우회하고 본토 시장에 직접 접근하는 것을 더 쉽게 해주기 때문에 이런 홍콩인의 일자리가 위협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존 멀리 홍콩 로버트 윌터스 지역국장은 중국 본토에서 나온 거래의 엄청난 비율을 감안할 때 상당수는 중국 본토 은행가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토인들이 20년 전만해도 이 산업의 15%정도만 차지했었지만, 해외 유학 프로그램과 다른 국제적인 경험을 폭넓게 접하면서 홍콩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 있는 중국 회사들만 본토인들을 고용하는 것이 아니다. 블룸버그가 분석한 회사발표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2016년부터 중국 본토 출신 상무이사 약 15명을 승진시킨데 반해, 홍콩인은 11명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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