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방패 육사 15기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열려
조국의 방패 육사 15기 임관 50주년 기념행사 열려
위군(爲軍), 위국(爲國) 앞에는 미련 없이 일사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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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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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는 15일, 육사 15기 동기생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 및 임관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15기 동기생 및 가족들은 학교소개영화 및 15기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지난 50년간 달라진 학교모습을 보고 감회에 젖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물관, 화랑관 등 학교시설을 둘러보면서 면면이 이어져오는 육사의 전통을 확인하는 한편 생도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도 이어졌다.


이후 화랑연병장에서 공식 환영행사와 병행하여 후배생도들의 화랑의식을 참관했으며, 육사발전기금으로 4,000만 원을 출연했다.


육사 15기 졸업생들은 6. 25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았던 1955년 7월 입교해 1959년에 소위로 임관하였으며, 176명이 졸업해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다.


한편 육사 15기 임관 50주년 고명승 동기회장(73세, 예비역 육군 대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군의 간성인 장교들은 냉철하면서도 온후하고 섬세하면서도 대범함을 갖춰야한다”면서 “위군(爲軍), 위국(爲國) 앞에는 옆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미련 없이 일사불란하게 밀어붙이는 지혜와 용기, 결단이 필요하며, 육군 소위에서 육군 대장까지 하나가 되어 청사에 길이 빛나는 조국의 방패가 되어주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육군사관학교>


김남규기자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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