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가사도우미 평균 급여가 5,000홍콩달러를 넘었지만 COVID-19 대유행과 경기 침체로 고용주들은 재정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가정부 구인구직 온라인 플랫폼인 헬퍼초이스(HelperChoice)에 따르면 지난 12년 동안 10,000개 이상의 구인 자료를 조사한 결과, 평균 월급이 5,012홍콩달러를 기록해 법정 최저임금 4,630홍콩달러보다 약 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헬퍼초이스는 전염병 여행 제한으로 인해 고용주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서 가사도우미를 구하기 어려워진 것을 알고 홍콩에서 일하고 있던 일부 가정부들이 더 많은 급여를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COVID-19 사태가 전 세계 경제를 강타하면서 가정부 고용에 대한 재정 부담도 높아져 상당수 가정부가 계약 해지되기도 했다.
무료로 가정부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는 COVID-19 기간 동안 새로운 일자를 찾는 포스팅이 6% 증가한 51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정부는 전염병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37만 명의 가사도우미들이 내년 임금인상을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따라서 최저 임금은 월 4,630홍콩달러로 동결되고, 고용주가 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1,121홍콩달러 식대를 지급해야 한다.
홍콩 정부는 가사도우미의 급여 인상을 매년 검토한다. 작년에는 2.4%, 2018년에는 2.5% 인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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