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고속버스 냉·난방 후드 지적 10배 이상 증가, 환경개선 점검 필요해
최근 3년 사이 고속버스 냉·난방 후드 지적 10배 이상 증가, 환경개선 점검 필요해
시외버스 환경개선 점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영 위기로 전무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20.10.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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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2020년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인해 고속버스·시외버스 환경개선 점검이 전무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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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기원의원(평택시 갑,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에 고속버스 냉·난방 후드 관련 지적이 2016년 4건에서 2019년 48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외버스 또한 2019년 차량의 청결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내부 물품 정리 및 환풍구 등 청소 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44조(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등) 에 따라 ‘운수사업자는 자동차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관할관청이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관할관청과 조합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청결상태 등의 검사에 대한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보통 년 2회 정도 점검 후 검사 결과를 관할관청에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로 인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환경개선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권준욱 방대본 본부장 브리핑에 따르면 실내에서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환경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길게는 5일까지 생존하며, 에어컨 바람의 방향은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게 하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버스의 에어컨 위치상 직접 향하고 있다.

이에 고속버스 시외버스의 환경개선 점검을 통해 코로나 방역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홍의원의 지적이다. 9월 23일 홍기원의원실의 ‘2020년 고속버스 시외버스 정기점검 결과’ 자료요청 이후, 고속버스 조합은 10월 말과 11월에 걸쳐 점검계획을 발표했으며 시외버스 조합은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많은 승객들이 오가는 대합실에 식당과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대합실의 에어컨과 환풍기 등 관리 규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기원의원은“정부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환경개선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합실의 에어컨과 환풍기의 관리 규정이 없어 이에 대한 지침 마련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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