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11.11.(수) 서울 코엑스에서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을 비롯한 제품안전관리 유공자, 공모전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 제품안전의 날」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국표원은「제품안전의 날」을 맞이하여 최근 우리 사회의 제품안전 척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를 발표하였다.
안전한 제품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인증 및 확인 건수와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연계 매장수는 '17년 대비 각각 38.4%, 9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년 9월 기준 리콜제품 회수율과 수입제품 위반율은 54.7% 및 23.9%로 나타나며 ’17년 대비 각각 12.5%P, 6.5%P 만큼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리콜 조치율은 학용품, LED 등기구, 헬스기구 등의 제품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같이 국민이 위해제품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대한 포상(39점)이 이루어졌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생활 속 제품안전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2020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 공모전」우수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전국 167개 초등학교에서 390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3점의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다만, 시상은 최우수상 1점만을 기념식에서 직접하고, 남은 12점은 수상자의 각 학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시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우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우리 생활 전반에 온라인 거래 등 비대면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뉴노멀(New Normal)시대가 도래하였으며, 제품안전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높이는 오히려 더욱 높아졌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정부는 코로나19 관련(비대면) 소비증가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비대면 방식의 KC인증 공장심사 검토를 추진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품안전 정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기업은 자신이 생산한 제품에 대한 무한책임 의식을 명심하고, 소비자는 제품의 구매·사용 시 반드시 안전정보를 확인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가 각자의 영역에서 자기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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