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고산지역 토지개발 '진통'
전북 완주군 고산지역 토지개발 '진통'
  • 대한뉴스
  • 승인 2009.05.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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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산지역 토지개발 조성 사업이 일부 토지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고산지역 토지개발 사업은 고산면 율곡리와 서봉리 일원 448필지 232만9718㎡(70만4000평)를 개발해 체육과 청소년 수련시설, 레저·주거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을 도입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해 사업 기본계획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주민설명회, 토지·물건조서 작성 공고 등을 마치고 현재 이달 중 완료를 목표로 감정평가를 실시 중에 있다.


하지만 감정평가를 마무리한 뒤 시행 예정인 토지협의 매수과정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돼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전체 개발면적의 74%가 7개 종중의 토지이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예정 부지에 470여개의 조상 묘가 있어 토지 협의매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욱이 종중 소유 특성상 그동안 토지 매매가 없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의 토지보다 표준지가가 낮은 상태서 감정평가액마저 만족스럽게 책정되지 않을 경우 묘 이장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조상 묘 이장에 대한 종중의 부정적 인식 등이 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제 토지개발과 관련, 일부 종중 내에서 찬반의견이 엇갈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우려를 실감케 하고 있다.


개발구역내 축산 농가들의 집단이주대책 요구도 사업 추진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업 특성상 환경문제가 거론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완주군이 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완주군 관계자는 "개발구역내 종중 땅이 많아 토지 협의매수과정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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