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3분기 경제보고서 발표
홍콩 정부 3분기 경제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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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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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정부는 지난 13일 3분기 국내총생산에 대한 수정된 수치와 함께 3분기 경제보고서 2020을 발표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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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속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아우(Andrew Au)는 중국 본토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고, 지역 전염병 상황이 안정되며, 금융 시장 활동이 강화되는 가운데 3분기 대외 무역 환경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홍콩 경제가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은 여전히 경기침체 전 수준보다 낮았다. 실질 3분기 GDP는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지만 2분기의 9.0% 감소보다는 눈에 띄게 격차를 줄였다. 1~3분기 전체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총 수출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9% '적당한'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주요 시장에서의 수입 수요 회복과 9월달 급격한 회복에 힘입은 결과다. 금융서비스는 수출이 더 성장했지만, 인바운드 관광이 정체되고 국경을 넘는 교통과 비즈니스 서비스가 부진하여, 실질적인 서비스 부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4.6% 감소했다.

홍콩 내 수요는 다소 개선되었지만 약세를 유지했다. 민간 소비 지출은 3분기 동안 감염확산이 줄어들면서 지역 소비 정서가 다소 부활했다.

실질적으로는 전년동기대비 8.2% 감소로 나타났다. 경영환경이 어렵고 건설활동이 취약한 가운데 전체 투자지출은 실질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감소를 기록했다.

노동시장은 3분기 내내 악화됐지만 9월 전염상황이 완화되면서 4분기를 앞두고 안정 조짐을 보였다. 실업률은 2분기 6.2%에서 3분기 6.4%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 감염의 급증, 세계 경재활동의 재개 속에서 올해 4분기는 더 완만한 개선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앤드류 아우(Andrew Au)는 올해초 외환위기와 정부의 대규모 구제조치 완화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전체 GDP 성장률 전망치는 8월달에 발표한 -6%~-8%에서 -6.1%로 예상된다며 수정해 발표됐다.

참고로 민간 부문 애널리스트들의 최근 전망치는 -5.7%~-8.0%으로 평균 약 -6.8%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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