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라이브하우스서 온·오프라인 전시회 및 토론회 병행 개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서 온·오프라인 전시회 및 토론회 병행 개최
내 삶을 키우는 공공건축 컨퍼런스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20.12.10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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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박인석)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공공건축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좋은 공공건축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를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12월 11일(금)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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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 컨퍼런스는 2019년 “公共건축이 말하다!”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우수 공공건축 사례 전시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공공건축 디자인 개선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국가 건축정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내 삶을 키우는 공공건축”이라는 부제로 기획되었으며, 전시회를 통해 건축사뿐 아니라 이용자, 운영자 등 공공건축을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좋은 공공건축이 가지는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좋은 공공건축을 확산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공건축이란 주민센터, 도서관, 학교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생활기반시설이자 지역자산으로 매년 약 6천동씩 건설 중이나 그동안 양적인 성장에 치중한 결과 획일적인 디자인, 과대시설, 사용자 불편 등 국민에게 좋은 품질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공공건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건축기획 내실화, 설계공모절차 개선, 총괄․공공건축가 확산 등 공공건축 혁신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으며,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좋은 공공건축이 주민의 삶과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좋은 공공건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그간 개선된 제도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토하여 좋은 공공건축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12월 11일 13시 30분부터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개최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공공건축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세미나는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온․오프라인 토론회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공공건축,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건축가․이용자․운영자 등의 인터뷰를 통해 대상 공공건축물이 왜 만들어졌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사용하고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작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공공건축을 기획하다(건축기획과 도시건축통합계획)」와 「민간전문가제도 2.0을 향하여」라는 두 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 「공공건축을 기획하다」에서는 기획이 무엇인지, 건축기획․도시건축통합계획을 통해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 등을 검토하여 좋은 공공건축을 위한 기획과정의 내실화․확대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세션, 「민간전문가제도 2.0을 향하여」에서는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변화 내용을 소개하고, 실제 제주도의 총괄건축가와 지역 공공건축가 협업사례를 통해 효율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성원 제1차관은 “최근 우리 생활 속 공동의 공간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이번 컨퍼런스에서 주민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인석 위원장은 “올해 5월, 6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5기 위원회에서 추진한 과제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으며,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민 여러분께서 좋은 공공건축이 왜 필요한지 공감하고, 우리 동네에 만들어지는 공공건축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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